「이거 자동화하면 얼마나 아껴요?」 자동화 이야기를 꺼내면 거의 먼저 나오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대개 이런 답이 따라옵니다. 하루 40분 걸리던 게 6분이 됩니다, 한 달이면 몇 시간이 줄어듭니다.
저희는 그 숫자를 적을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시트 알림, 폼 접수 알림, 아침 보고 메일, 실패 알림을 직접 만들어 봤지만, 자동화하기 전에 사람이 그 일에 몇 분을 썼는지는 재지 않았습니다.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기록했는데, 아낀 시간은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결과가 아니라 계산하는 법입니다. 어떤 값을 넣어야 하고, 각 값은 어디서 얻는지. 저희가 못 잰 값을 여러분이 한 주 만에 재는 방법까지 적습니다.
계산식 — 네 칸이면 됩니다
넣을 값은 넷입니다.
| 값 | 어디서 얻나 | 이 글에서 |
|---|---|---|
| 아낀 사람 시간 | 자동화 전에 한 주 재기 | 아래 「재는 법」 |
| 시간당 인건비 | 월급 ÷ 209시간 | 아래 「시간의 값」 |
| 도구 월 비용 | 공개 요금 × 인원 | 이미 계산한 표 |
| 만들고 유지하는 시간 | 구축 기록 | 저희 기록으로 예시 |
1. 아낀 시간 — 저희가 못 잰 값, 재는 법
이 값이 제일 중요하고, 제일 자주 빠집니다. 「효율이 좋아진다」로는 계산이 안 됩니다.
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자동화하려는 업무 하나를 정하고, 한 주 동안 그 일을 할 때마다 한 줄씩 적습니다.
| 날짜 | 누가 | 시작 | 끝 | 걸린 분 | 메모 |
|---|---|---|---|---|---|
| (예시) 9/29 | 담당자 | 09:05 | 09:27 | 22 | 문의 3건 옮겨 적고 담당자에게 전달 |
| … |
(위 줄은 적는 모양을 보이려고 넣은 예시입니다.)
적을 때 지킬 것이 셋 있습니다.
- 그 일 하나만 잽니다. 「오전 내내 이것저것」이 섞이면 줄일 수 있는 시간이 안 보입니다
- 끼어든 시간도 적습니다. 옮겨 적다가 전화를 받고 다시 찾는 시간이 실제로는 큽니다
- 한 주가 지나면 합계를 5로 나눠 하루 값을 냅니다. 월말·월초에 몰리는 일이면 그 주를 포함해서 잽니다
정부지원사업 신청을 준비할 때도 이 값이 사업계획서에서 가장 세게 쓰입니다. 공고가 뜬 다음에는 잴 시간이 없어서, 지금 재 두시라고 따로 적은 적이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자동화 뒤에도 사람이 하는 몫이 남습니다. 알림을 받고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아낀 시간은 「전 − 후」이지 「전」 전부가 아닙니다. 자동화 뒤에 한 주를 다시 재면 가장 정확합니다.
2. 시간의 값 — 월급 ÷ 209
사람 시간을 돈으로 바꿀 때는 월급을 한 달 근로시간으로 나눕니다. 한 달을 몇 시간으로 볼지는 최저임금 고시가 기준을 보여 줍니다.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현황 표는 월급을 「209시간 기준」으로 적고 있고, 2026년 시간급 10,320원 × 209시간 = 월 2,156,880원입니다. 209시간이 어떻게 나오는지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최저임금 안내에 식이 있습니다. 「{(주당 소정근로시간 40시간 + 유급주휴 8시간)×(365÷7)}÷12월 = 약 209시간」.
그래서 월급 300만 원이면 300만 ÷ 209 ≈ 시간당 1만 4천 원대입니다. 회사가 실제로 쓰는 돈은 여기에 4대보험 회사 부담분 같은 것이 더해져 이보다 큽니다. 계산을 보수적으로 하려면 월급만으로 나눈 값을 쓰시면 됩니다.
3. 도구 비용 — 이미 계산해 둔 표
도구 비용은 공개 요금표로 계산할 수 있고, 협업 도구·근태 도구는 인원별로 이미 계산해 둔 표가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원이 곱해진다는 점입니다. 근태 도구를 예로 들면 1인 월 3,500원(연간 계약)이 20명이면 월 7만 원입니다.
반대로 이미 쓰는 도구 안에서 만들면 도구 비용이 0원일 수 있습니다. 저희가 만든 시트 알림은 구글 시트에 붙은 Apps Script였고, 구글 계정 말고는 따로 드는 것이 없었습니다. n8n도 PC에 직접 깔아 쓰면 사용료는 없지만, 그 PC가 켜져 있어야 한다는 비용이 따로 생깁니다.
4. 만들고 유지하는 시간 — 저희 기록으로 보면
이 칸은 저희가 잰 값이 있습니다. 만드는 데 걸린 시간입니다.
| 만든 것 | 걸린 시간 | 시간이 간 곳 |
|---|---|---|
| 시트에 줄이 차면 메일 (Apps Script) | 약 1시간 10분 | 막힌 세 번이 전부 트리거와 권한 |
| 같은 것을 n8n 웹훅으로 | n8n 쪽 약 25분 | 저장만 하고 Publish 안 해서 404 |
| 같은 것을 n8n이 시트를 직접 읽게 | 약 35분 쓰고 접음 | 클라우드 콘솔 자격증명, 재인증 두 번 |
| n8n 자동 시작 설정 | 줄 끝 문자 하나에 15분 | 스크립트가 첫 줄도 못 가고 결과 「1」만 남음 |
두 가지가 보입니다. 하나는 만드는 시간이 코드나 노드가 아니라 권한·트리거·설정에서 간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접은 경로도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35분을 쓰고 접은 경로는 만든 것이 없어도 비용입니다. 처음 만드는 자동화라면 이런 시간을 넉넉히 잡는 편이 맞습니다.
유지하는 시간은 저희도 한 달 단위로 재지 못했습니다. 다만 무엇이 유지 시간인지는 기록에 있습니다.
- 켜고 끄기: PC에 깐 n8n은 npx로 켜면 매번 2분 이상, 재기동에 239초가 걸린 적도 있습니다
- 실패를 알아채고 고치기: Apps Script 트리거의 실패 알림 기본값은 「매일」이라, 멈추면 하루 뒤에 압니다
- 사람이 바뀔 때 넘겨받기: 트리거는 만든 사람 계정으로 돕니다
유지 시간을 0으로 넣으면 계산이 항상 좋게 나옵니다. 한 달에 30분이든 1시간이든, 0이 아닌 값을 넣으십시오.
예시 계산 — 값은 가정입니다
아래 숫자는 잰 값이 아니라 계산 방법을 보이기 위한 예시입니다. 여러분이 잰 값으로 바꿔 넣으시면 됩니다.
예시 1. 이미 쓰는 도구 안에서 만든 알림
| 칸 | 예시 값 | 계산 |
|---|---|---|
| 아낀 시간 | 하루 20분 × 22일 (가정) | 월 약 7.3시간 |
| 시간의 값 | 월급 300만 원 (가정) ÷ 209 | 시간당 약 14,354원 |
| 아낀 시간의 값 | 월 약 10만 5천 원 | |
| 도구 비용 | 이미 쓰는 도구 | 0원 |
| 유지 시간 | 월 30분 (가정) | 월 약 7천 원 |
| 한 달 차액 | 월 약 9만 8천 원 | |
| 만드는 비용 | 1시간 10분 (저희 기록) | 약 1만 7천 원 |
| 본전까지 | 한 달 안 |
예시 2. 시간은 조금 아끼는데 인원만큼 내는 도구
| 칸 | 예시 값 | 계산 |
|---|---|---|
| 아낀 시간 | 월 1시간 (가정) — 휴가 신청을 모아 정리하던 시간 | 월 약 14,354원 |
| 도구 비용 | 근태 도구 20명, 1인 3,500원 | 월 7만 원 |
| 한 달 차액 | 월 약 −5만 6천 원 |

예시 2가 마이너스라고 해서 도구를 사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이 계산이 보여 주는 것은, 이 도구를 사는 이유가 「시간 절약」이 아니라 다른 데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근로시간 기록을 남기는 것, 연차 계산 실수를 막는 것 같은 이유입니다. 시간으로 본전을 맞추려면 이 예시에서는 한 달에 5시간쯤을 아껴야 합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적어 두면, 나중에 「이거 왜 돈 내고 있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습니다.
계산이 틀어지는 곳
- 아낀 시간을 「전」 전부로 넣는 것. 자동화 뒤에도 확인하는 시간이 남습니다
- 한 사람 값으로 도구 비용을 넣는 것. 인원이 곱해집니다
- 만드는 시간에 접은 시도를 빼는 것. 처음이라면 실제로 가장 많이 쓰는 시간입니다
- 유지 시간을 0으로 두는 것
- 월간 결제 금액과 연간 결제 금액을 섞는 것. 첫 화면의 값은 대개 연간 기준입니다
- 아낀 시간이 실제로 다른 일에 쓰이는지 보지 않는 것. 줄어든 20분이 그냥 흩어지면 돈으로는 안 남습니다
이 글이 다루지 않은 것
자동화 전후의 실제 절감 시간은 없습니다. 저희도 재지 않았고, 이 글의 절감 시간·월급·유지 시간은 전부 예시로 넣은 가정입니다.
인건비에 더해지는 4대보험 회사 부담분, 퇴직금 적립 같은 값은 계산에 넣지 않았습니다. 넣으면 시간의 값이 더 커집니다.
도구 요금은 이미 계산해 둔 공개 정가를 그대로 썼습니다.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요약
| 칸 | 얻는 법 | 흔한 실수 |
|---|---|---|
| 아낀 시간 | 한 주 동안 그 일 하나만 재기, 자동화 뒤 다시 재기 | 「전」 전부를 넣음 |
| 시간의 값 | 월급 ÷ 209 (최저임금 고시의 월 환산 기준) | — |
| 도구 비용 | 공개 요금 × 인원, 연간·월간 구분 | 한 사람 값으로 넣음 |
| 만드는 시간 | 구축 기록. 저희는 시트 알림 약 1시간 10분 | 접은 시도를 뺌 |
| 유지 시간 | 켜기·실패 확인·넘겨받기 | 0으로 둠 |
「얼마나 아끼나요」의 답은 계산식이 아니라 한 주 동안 잰 기록에서 나옵니다. 저희가 그 기록을 못 가진 채로 네 번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 글의 숫자 칸 중 절반이 예시로 남았습니다.
우리 회사 수치로 계산해 보고 싶으시면
한 주를 재 보셨는데 어느 업무부터 자동화할지, 도구 비용을 어떻게 잡을지가 막히면 문의로 알려 주십시오. 잰 표를 보여 주시면 위 네 칸에 어떻게 넣는지 같이 봐 드릴 수 있습니다. 결과가 마이너스로 나오는 업무라면 그렇다고 말씀드리는 것도 계산의 일부입니다.
참고 (2026-09-23 확인)
– 최저임금위원회 — 연도별 최저임금 결정현황 (minimumwage.go.kr): 「월급 (209시간 기준, 고시기준)」 · 2026년 시간급 10,320원 · 월 2,156,880원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정책위키 「최저임금」: 「1주 소정근로시간 40시간, 유급주휴 8시간인 경우, 1개월의 최저임금 적용 기준시간 수 = 약 209시간 {(주당 소정근로시간 40시간 + 유급주휴 8시간)×(365÷7)}÷12월 = 약 209시간」